"우리 학교만으로는 이런 교육을 제공할 수 없어요." 교장 선생님의 한숨 섞인 말씀이 모든 걸 말해주었어요.

제가 교육 혁신 컨설팅을 하면서 가장 자주 듣는 고민이 바로 이것입니다. 개별 교육기관들이 각자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혼자서 갖추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든요.

특히 인상 깊었던 케이스가 있어요. 한 중학교에서 코딩 교육을 도입하려고 했는데, 전문 교사도 부족하고 장비도 없고 커리큘럼도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로 옆 동네에 있는 IT 스타트업에서는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교육 혁신의 열쇠는 '연결'에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