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교수는 먼저 '주의집중 설계' 단계에서 각 강의를 도발적인 질문이나 실제 문제 상황으로 시작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90분 강의는 '정보 청크화' 원칙에 따라 20분 단위로 나누고, 각 단위 사이에는 짧은 활동이나 토론을 배치했죠.

'다중감각 활용' 측면에서는 기존의 텍스트 위주 슬라이드를 시각적 다이어그램과 짧은 영상으로 대체했고, 복잡한 개념은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도입했습니다. '능동적 참여'를 위해 강의 중간중간 학생들이 내용을 요약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죠.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감정적 연결' 전략이었습니다. 추상적인 이론을 학생들의 일상 경험이나 미래 직업과 연결시키는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했고,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연결하는 성찰 질문을 정기적으로 던졌습니다.

학기가 끝날 무렵, 출석률은 95%로 유지되었고, 학생들의 강의 평가 점수는 이전 학기보다 40% 상승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기말 시험에서 단순 암기가 아닌 응용력과 비판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의 정답률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점입니다.

효과적인 강의는 교수자의 지식량이 아닌, 학습자의 뇌가 어떻게 정보를 처리하고 기억하는지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됩니다. 여러분의 다음 강의에서는 어떤 뇌 기반 원칙을 적용해볼 수 있을까요?